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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났을 때 갑자기 머리가 핑하고 도는 어지러움을 누구나 한번 쯤은 겪어 봤을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겪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갑자기 일어나서 그런거겠지..." 라며 가볍게 넘기거나, 자주 겪게 되면 빈혈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를 챙겨먹는 정도로 대처를 하는데요, 이 현상은 가볍게 넘길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누웠다 일어날때 어지러움 현상이 일어나면 빈혈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혈압이 낮아서 일수도 있으며, 귀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누었다 일어날때 어지러움 원인 증상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웠다 일어날때 어지러움 원인 증상 치료 ???
1.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은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누워있다가 일어설 때와 같은 상황에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기능에 장애가 생겨 어지러움을 느끼게 하는 질환으로 혈압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인 저혈압의 한 종류입니다.
물론 혈압이 정상인 사람이더라도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하며,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낮아졌던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하지만 일어난 뒤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2분이상 걸리거나, 2분동안 혈압이 평소 혈압보다 30mmHg이상 차이가 난다면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혈액속에 있는 헤모글로빈 수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헤모글로빈 수치와 상관없이 혈액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현기증은 20년 후에는 치매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는데요, 45~64세 중년 남녀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약20년간 조사한 결과, 중년에 기립성 저혈압을 겪은 사람들이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어지러움으로 진단하기에는 정확하지 않기에 누었다 일어나면 어지러움 발생할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제일 좋은데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3대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 섭취는 혈액의 생성과 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가 필요한데요, 하루에 2L~2.5L 정도의 물을 주기적으로 마셔주고, 적당량의 염분을 섭취한다면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에 일어날 때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면서 심호흡을 하며 서서히 일어나야 합니다.
장시간 서있어야하는 경우에는 다리 정맥혈 정체를 막아주는 탄력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물 복용한 이후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뇨제, 혈관확장제, 안정제 등의 약물 복용은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해야합니다.
2. 이석증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개 빈혈부터 의심하거나 몸이 허약해서 그런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귀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귓속의 돌가루가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이석증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귓속의 전정기관 조그마한 돌가루인 이석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돌아다니면서 평형기능에 장애를 발생시켜 어지러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석증은 특히나 아침에 일어날 때 제일 많이 발생하는데요, 빈혈이나 저혈압과는 다르게 이석증은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이 나타나며, 한 쪽 방향으로 머리를 움질일 경우에만 발생합니다.
주로 50대 이상에게 많이 발병하며, 바이러스 감염이나, 두부 외상을 겪을 경우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석증을 방치하게 될 경우 합병증 및 후유증을 발생시키기에 최대한 빨리 이비인후과나 이석증 전문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이석의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는 이석치환술이 있으며, 2주 ~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석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케일이나 표고버섯, 마늘, 구기자 등이 있는데요, 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3. 빈혈
빈혈은 말 그대로 피가 부족하다는 뜻이며, 의학적으로 피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닌 핏속에 적혈구 성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히지만 적혈구는 부족하지 않더라도 산소공급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피가 아래로 쏠려 잠깐의 현기증이 일어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빈혈은 혈액의 구성 요소 중 헤모글로빈이 정상치인 12~14g/dL보다 적을 때 발생하며, 악성이 아닌 경우 현기증 증세만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 빈혈은 별다른 징후가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빈혈이 심해지면 피로감을 더욱 느끼게 되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며, 어지러움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남성보다 빈혈에 취약한 시기가 있습니다.
먼저, 생리기간 중인 여성의 경우, 월경으로 인한 출혈은 철결핍성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월결량이 많은 여성일수록 철분 또한 과하게 손실되어 철결핍성 빌혈에 취약하기에 철분제 섭취가 필수입니다.
두 번째는 임신 중인 여성으로 태아가 자라는 과정에서 필요한 철 요구량이 증가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철분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태아가 모체의 철분을 고갈시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체내 철 함량이 충분하지 못하면 향후 조산 또는 사산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둘 다를 위해서는 꼭 주의해야합니다.
세 번째는 40대 여성들인데요, 한 해에 철 결핍 빈혈로 병원을 찾는 40대 여성은 1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여성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빈혈 발생률이 17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여성의 철결핍성 빈혈 비율이 높은 이유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명희 교수가 신문 기사 인터뷰로 밝혔는데요, 여성이 40대가 되면서 생리량 증가와 관련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빈혈 환자도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의 자료들을 보면 여성들은 무조건 평소에도 철분 섭취를 꾸준히 해줘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이허브 철분제 와 같이 임산부 철분제 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에 꼭 하루 적정량 섭취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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