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조증 원인 및 치료방법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입이 바짝 마르거나 아니면 어느 순간부터 입이 자주 마른다고 느끼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구강건조증이라고 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기에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골치아프게 다른 구강질환들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강건조증에 대한 원인을 명확히 판단, 분석하여 치료를 통해서 빨리 개선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데요, 오늘은 구강건조증에 대한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입안마름증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1000~1500ml 정도의 타액을 분비하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이보다 적게 타액이 분비된다면 입안이 마른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청장년보다는 노년층에 자주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은 노화현상이라고 보기보단 복용한  약물이나 환자가 겪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고려됩니다.

즉, 모든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청년이라고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으며, 아니에 관계없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원인

1. 약물

약물은 구강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알러지를 치료하는데 주로 쓰는 항히스타민제과 중에는 뚜렷한 구강건조증을 일으키는 약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노년층에서는 타액분비에 영향을 주는 약을 한가지 이상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년층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구강건조증에 걸리게 됩니다.

2. 방사선 치료

두경부 암의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방사선은 타액선을 직접 파괴하여 침샘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해 구강건조증을 일으킵니다.

보통 6~12개월에 걸쳐 어느 정도 회복이 되긴 하지만, 완전한 회복은 더 오래 걸리며, 최근에는 세기 조절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타액선 손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3.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질환으로 타액선, 눈물샘 등에 림프구가 침입해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분비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유별률의 남녀비가 1:9로 여자에게 훨씬 많이 발생하며, 구강건조증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는 골치아픈 질환입니다.

4. 기타 원인

코막힘으로 입으로 호흡하거나 전신 탈수 같은 경우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흡연, 당뇨, 두려움, 불안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의 경우에도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치료

원인이 워낙에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 치료법만 사용하는 거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행동 교정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증상 완화를 빠르게 일으키는 방법입니다.

위의 원인들을 적용해 보면, 약물은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약물을 전문가와 상의하여 투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방사선 치료의 경우 방사선 세기 조절을 받아 타액선을 보호하거나, 쇼그렌 증후근의 경우 비스테로이드 성 소염제 또는 스테로이드 등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 캔디다증, 구강점막 궤양, 불량한 치아 청결 상태 등이 구강건조증과 같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칫솔질을 자주 해줘야 하며, 구강 세척제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액선 분비 기능이 떨어졌다면 타액 대체재 요법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가장 흔히 사용 되는 것이 인공타액이며 여기에는 점성을 증가시키는 물질, 완충 작용을 하는 물질 등과 같은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겔이나 스프레이 형태로 판매되고 있기에 증상이 심한 경우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 구강의 전기 자극 또는 침을 통해 타액을 분비하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구강건조증을 치료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